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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낙인, 그리고 용서의 서사 - 주홍글씨를 읽고

“한 번의 잘못이 인생 전체를 결정지어야 할까?”Nathaniel Hawthorne의 『주홍글씨(The Scarlet Letter)』는 17세기 미국 청교도 사회를 배경으로, 간통이라는 죄로 낙인찍힌 여성 ‘헤스터 프린’과 그녀의 내면, 그리고 사회의 위선을 파헤친 고전이다. Hawthorne 은 19세기 미국 낭만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로, 인간 내면의 죄책감과 도덕, 신념을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들을 남겼다. 이 작품은 그 중에서도 인간 본성과 사회적 낙인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낸 대표작으로 평가된다.1.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낙인과 자존의 이야기『주홍글씨』는 단순히 과거의 도덕 규범에 대한 고발이 아니다.나는 이 책을 읽으며, 지금도 우리가 다른 방식의 '낙인' 속에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되돌아보..

시사 2025.07.17

전 세계 식용곤충 문화(2) - 사람들이 실제로 먹는 식용곤충 음식들

“벌레를 먹는다고요? 세계인의 식탁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벌레를 먹는 게 이상한가요?한국에서 곤충을 먹는다고 하면 ‘징그럽다’, ‘못 먹겠다’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하지만 전 세계 인구의 약 25억 명,즉 3명 중 1명은 곤충을 먹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곤충은 오랜 세월 동안 전통 음식의 일부였으며,지금도 풍습, 기후, 문화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식탁에 오르고 있습니다.이제 곤충은 단순한 민속 음식이 아니라, 미래 식량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 태국 – 길거리 간식에서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대표적인 곤충 식문화 국가입니다.밤이면 방콕의 야시장에서는 튀긴 메뚜기, 귀뚜라미, 누에 번데기, 대벌레 등다양한 곤충 요리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시사 2025.07.17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용기 – 김영하 『단 한 번의 삶』 을 읽고

“불확실한 세상에서, 나답게 살아가는 법”김영하의 『단 한 번의 삶』은 여행과 글쓰기, 인생의 전환점에서 마주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담은 산문집이다. 정답 대신 질문을 던지며, 단 한 번뿐인 삶을 온전히 살아내는 법을 조용히 이야기한다.1. 질문에서 시작된 인생의 감각작가는 이 책에서 삶을 향해 거창한 대답을 내놓지 않는다.그는 오히려 말한다.“질문하는 태도, 그것이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다.”『단 한 번의 삶』은 우리가 흔히 하는 질문—“왜 살아야 하지?”, “무엇을 이루어야 하지?”—에 직접적인 해답을 주기보다는, 그 질문을 붙잡고 함께 걸어가는 감각을 알려준다.책 속에는 작가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마주한 낯선 풍경들, 글을 쓰며 느낀 고요한 두려움..

시사 2025.07.16

미래 식량, 식용곤충들(1) - 우리가 먹을 수 있는 벌레와 그 효능

“벌레를 먹는다고요? 네, 이제는 ‘단백질을 먹는다’는 말로 바꾸어야 할 때입니다.”🌍 미래식량, 곤충을 주목하라지금 인류는 기후 변화와 식량 부족이라는 복합 위기 앞에 서 있습니다.2050년, 세계 인구가 100억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기존 축산업으로는 지속 가능한 식량 공급이 어렵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죠.이 가운데 주목받는 해결책이 바로 **‘식용곤충’**입니다. 벌레라는 단어에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실제로는 영양 만점, 생산 효율 최고, 환경에 부담 없는 친환경 식량 자원입니다.그렇다면, 우리가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식용벌레들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1. 귀뚜라미 – 미래형 슈퍼단백질귀뚜라미는 현재 가장 널리 상용화된 식용곤충입니다.작지만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 B12 등 ..

시사 2025.07.16

땅 위에 새긴 운명의 서사 – 박경리 『토지』를 읽고

“지금 우리가 딛고 선 이 땅의 우리들 이야기”📖 한 줄의 요약박경리의 『토지』는 조선 말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역사를 배경으로, 경남 하동 평사리 민초들의 삶과 운명을 따라가는 대하소설이다.1972년 문학사상사 초판 출간 이후, 25년에 걸쳐 완간된 한국 문학의 정수.🌿 한 권의 책이 아닌, 하나의 인생을 읽다『토지』를 읽는다는 건 단순히 한 권의 소설을 넘기는 일이 아닙니다.그건 하나의 시대, 하나의 민족,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통째로 껴안는 감정의 여정입니다.하동 평사리 최참판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서희, 길상, 용이, 김환, 월선이 등 수많은 인물들의 삶을 거쳐 흐릅니다.숨이 막히는 고통과 억압 속에서도, 그들은 살아내고 또 걸어갑니다.그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

시사 2025.07.15

퇴직자와 중장년을 위한 ETF·배당주 투자 전략 – 안정적 현금흐름 만들기

– 퇴직자와 중장년층을 위한 현금흐름 전략은퇴 후 혹은 중장년기에 들어서면 재테크 전략도 바뀌어야 합니다.젊은 시절에는 ‘고수익’을 쫓는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하지만, 퇴직 이후에는 자산을 잃지 않으면서도 지속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입니다.바로 이때 적합한 것이 배당주 투자와 **ETF(상장지수펀드)**입니다.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이죠. 이번 글에서는 그 구체적인 전략을 소개해드립니다.1. 왜 배당주와 ETF인가?퇴직자나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는 ‘매달 혹은 매년 돈이 들어오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은행 예금 이자만으로는 부족하고, 부동산은 초기 자금이 너무 큽니다.그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배당을 주는 주식과 분산 투자가 가능한 ETF입니다. (1) 배당주란?배..

시사 2025.07.14

기업은 사라졌지만 브랜드는 남는다 – 이름값으로 살아남는 상표권의 힘

– 상표권으로 살아남은 국내외 사례들 ☑️ 이름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묻습니다.“그 회사 망한 거 아니었어?”“근데 왜 그 이름은 여전히 제품에 붙어 있지?”그 질문의 대답은 단 하나.상표권(Trademark)의 힘입니다.상표는 단지 ‘로고’가 아닙니다.소비자의 기억 속에 각인된 신뢰와 감성의 집합체,기업이 사라져도 살아남는 무형 자산입니다.오늘은 실제로 기업은 사라졌지만, 브랜드는 상표권을 통해 살아남아 수익을 내고 있는 국내외 사례를 살펴보려 합니다. 1. 국내 대표 사례 – 대우 🔹 대우그룹 해체 이후1999년 대우그룹은 IMF 외환위기 이후 공중분해됩니다.그 거대한 대우 왕국은 사라졌지만,놀랍게도 25년이 지난 지금도‘대우’라는 이름을 단 TV, 냉장고, 에어컨, 버스까지 존..

시사 2025.07.14

은퇴 일기 5 : 6개월 만에 공복혈당 124에서 97로 낮추는 당뇨 극복 일기

– 계속 올라 가는 공복혈당 수치, 그리고 점점 더 우울해 지고 불안한 마음1. 2024년 2월 14일 – 공복혈당 98아직은 괜찮다고 생각했다.평생 병원을 별로 다녀 본 일 없이 건강하게 살아오던 나에게 98이라는 숫자는위험보다는 오히려 안도감을 줬다.주위에 꽤 많은 친구들은 벌써 오래전 부터 당뇨병을 앓고 있다.‘하지만 나는 아직은 멀었어, 당뇨는 걱정 없어.’2. 2024년 5월 2일 – 공복혈당 106조금 오른 수치.의사는 경고했고 나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바쁜 업무, 정리되지 않는 책상, 매일 점심시간 마다 마시던 진한 커피.그 시절의 내 일상은건강보다 퇴직을 앞둔 ‘마감’과 ‘연속되는 회의’가 먼저였다.3. 2024년 8월 9일 – 공복혈당 115그날 수치를 보고 처음으로 심장이 철렁했다."..

라이프 2025.07.12

암 예방은 식탁에서 시작된다 3 – 항산화 과일과 토마토 이야기

“몸은 우리가 먹은 음식으로 만들어진다.”평범한 말처럼 들릴 수 있지만, 이 말은 암 예방에 있어 특히 중요합니다.현대의학은 말합니다.암의 약 30~40%는 잘 먹는 습관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우리 식탁 위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무엇일까요?바로 ‘항산화 과일’과 ‘토마토’를 매일 조금씩 챙겨 먹는 일입니다.🫐 항산화 과일, 자연이 준 방패항산화 과일이란 비타민, 미네랄, 파이토케미컬(식물 색소 성분) 등세포의 손상을 막아주는 항산화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한 과일을 말합니다.이 항산화 물질들은 우리 몸에서유해산소(활성산소)를 제거하고DNA 손상을 막고세포의 노화를 지연시키며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합니다.대표적인 항산화 과일은?블루베리: 안토시아닌 가득, ‘눈의 과일’이자 ‘..

시사 2025.07.12

암 예방은 식탁에서 시작된다 2 – 십자화과 채소 이야기

“병원에 가기 전에 식탁을 바꿔라.”이 말은 단순한 건강 조언이 아닙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암연구소(AICR)는 암의 약 30~40%가 올바른 식습관으로 예방 가능하다고 말합니다.그렇다면 어떤 식재료가 암을 멀리하게 해줄까요?바로 **'십자화과 채소(Cruciferous Vegetables)'**입니다. 1. 십자화과 채소란?십자화과 채소는 양배추과에 속하는 채소군으로, 이름처럼 꽃잎이 십자 모양을 띠고 있습니다.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채소들이 포함됩니다.브로콜리케일 (컬리 케일 포함)양배추콜리플라워청경채무, 순무겨자잎, 갓와사비, 루콜라 등이 채소들은 공통적으로 강력한 항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암 예방 식단의 핵심 식재료로 꼽힙니다. 2. 항암 효과의 핵심, 글루..

시사 2025.07.11